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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idea/career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분석가 취준기- part1. 대기업 (2020 하반기 최합!)

by 후이 (hui)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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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분석가 취준기 - part1. 대기업

 

취업의 실패를 겪은 뒤 나름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했던 하반기 결국엔 취업을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반기 취준을 어떻게 준비했고, 도움이 되었던 자료들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저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취업을 동시에 병행했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기업 중심으로 다루고 다음 포스팅에서 스타트업을 다뤄보겠습니다.

 

 

 

+) 그리고 아래의 내용을 영상으로도 남겨뒀는데, 혹시 긴 글을 읽을 시간이 없으시다면 이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yYPespeWC48&t=529s 

 

 

목차 
0. 지원 현황과 결과 
1. 상반기 반성 + 하반기 목표 
2. 대기업을 가야하나 스타트업을 가야하나
3. 대기업 취준 단계
   3.1. 서류 전형 
   3.2. 코딩테스트 / 인성/ 적성
   3.3. 면접 
4. 상반기는 왜 떨어졌고 하반기는 왜 붙었나 **

 

1. 상반기 반성 + 하반기 목표

1) 상반기 반성 

  • 직무를 마구잡이로 진행한 것  
  • 서류를 첨삭없이 진행, 혼자서 끙끙 붙잡고 있었음
  • 코테 적성 둘중 하나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것

⇒ 면접도 못가보고 다 탈락 ㅠㅡㅠ 

    눈물없이 못보는 상반기의 취준기 huidea.tistory.com/13?category=880996

 

 

2) 하반기의 계획 

  • 데이터 사이언스 / 데이터 분석 / 서비스 사업기획 이 세가지 직무만을 타겟 (몇몇 곳은 AI 연구 개발)
  • 직무의 수는 줄이되 지원하는 기업의 수를 늘렸음 → 스타트업 채용과 대기업 채용을 동시에 진행
  • Maximum 네이버 / 카카오 Minimum 살면서 한번쯤은 들어본 스타트업

 

2. 대기업을 가야하나 스타트업을 가야하나

결론 : 둘다 준비를 하고, 불러주는데를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반기때 대기업을 줄줄이 떨어졌던 기억이 있어서 스타트업도 써야한다고 생각)

 

1) 둘다 준비하는거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나?

맞습니다. 

하지만 둘다 준비를 해두면 시너지효과가 나서 준비하는건 힘들지만 그만큼 합격률 올라갑니다.

만약 죽어도 대기업! 이라면 굳이 스타트업 지원할 필요 없습니다.

 

스타트업도 같이 진행하면서 미리 사전과제와 면접을 준비해두면

확실히 대기업 지원 과정이 수월해져서 같이 준비했던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또 스타트업 하나 붙은 상태에서 대기업 준비하는게, 심적으로 편합니다..) 

 

 

2) 전형 단계 

대기업 : 서류 → 코테 (or 인적성)→ 면접 

스타트업 : 포트폴리오+이력서 → 사전과제 → 면접

 

** 하반기 기준 동시진행 타임라인

9월 말 - 대기업 서류, 스타트업 포폴 뿌리기 동시 진행, 스타트업 사전 과제 응시

10월 - 대기업 코테 응시, 스타트업 면접

11월 - 대기업 면접

12월 - 대기업 최합 발표

 

+) 스타트업은 진행과정이 빨라서 길면 1달 짧으면 2주 안에 전형이 호다닥 진행

+) 하지만 졸업 후여서 가능했던 스케쥴이었고, 만약 마지막 학기 + 졸업 논문과 함께 병행해야한다면 버거울 수 있음 ㅠ

 

3. 대기업 준비 과정 

 

3.1. 서류 전형

1) 자소서 스터디 해야하나 ?

  • 자소서 스터디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물론 지인들에게 부탁에서 첨삭을 받아도 되지만 매번 연락하고 부탁하는게 눈치가 좀 보입니다 ㅠㅠ
  • 자소서 매주 첨삭을 받으니 한주에 2~3개 서류를 쓸수 밖에 없음 —> 양치기에 최고라 생각합니다 ! 
  • 스터디 원들은 같은 분야 다른 직무면 최고 ! (같은 직무면 쓰는 곳이 겹쳐서 약간 거시기함)
  • 저는 독취사에서 데사 직군 스터디원들 8월에 구해서 자소서 ~ 코테 ~ 최종 면접까지 함께했습니다.

2) SK가 만약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들 중 하나라면 무조건 SK 자소서 먼저 쓰기

스크가 단순히 지원동기를 묻는게 아니라 세부적인 상황까지 서술하도록 문항이 구성되어있는데,

그에 맞게 써두면 다른 기업들 자소서로 우려먹기 편함 

 

3) 느낀점 

  • 학위, 공모전 수상 개수, 기타 등등 자격 요건이 충족 하는지 보는 과정이기 때문에 글의 퀄리티에 절대 집착하지 않길 바랍니다.
  • 잘쓰는 것 보다 많이 쓰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 무조건 두괄식 서술 !!! 소제목 가능하다면 달아서 가독성 최대한 높이기 

 

3.2. 코딩 테스트 / 인성 / 적성

1) 코테를 준비해야하나? 적성을 준비해야하나 ?

⇒ 본인 직무 작년 전형 과정 살펴보고 전형 과정에 코테 있다면 준비 (이것도 매년 바뀌긴 하지만,, 대부분 작년 전형을 따라가게됨)

  • 네이버/카카오/라인을 생각한다면 코테 반드시 준비
  • KT/SKT/LG CNS 석박 연구직 채용은 코테를 보다는 인성(+적성)을 보고 뽑음
  • 금융권은 코테 or 직무 시험 (둘중 하나)
  • 대기업 대졸 채용은 코테 or 인적성 (둘중 하나)대기업 코테 보면 인성도 대부분 같이봄
  • ai 쪽은 대부분 코테였던걸로 기억 / 기획 데사 데분은 부서마다 다 다름
  • 코테 적성 둘다 준비 ? ⇒ 개인적으로 비추. 선택과 집중이 좋다고 생각함

2) 코테 유형과 응시환경 

  • 코테 유형  
    • 알고리즘 코테 : 여러분들이 익히 아는 그 코테 (대부분 대기업, 금융권 
    • 데이터 분석 코딩테스트 : SK C&C 데이터 분석직무만
    • 중견 기업 스타트업 사전과제 (이건 스타트업 항목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음)
  • 코테 응시 환경 (default) 스마트폰으로 응시환경 녹화 + 화면 녹화 + 복붙 검색 금지 + 외부환경에서 코드작성 금지
  • 어떤곳은 화장실 금지, 필기도 금지
  • 코로롱 때문에 요즘 모든 코테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관리 감독 환경이 엄격해짐

3) 알고리즘 코테 ** 

  • 알고리즘 코테는 벼락치기가 안되는 영역이라 생각함 미리미리 공부+준비 
  • 대부분 응시 환경은 프로그래머스임백준 문제도 너무 노가다식 말고, 프로그래머스 문제 유형과 비슷한 괜찮은 문제들 위주로 푸시길 바람
  • 백준에서 연습하다가도 서류 전형 끝난 시점부터는 프로그래머스 환경에서 푸는거 연습
  • 유형별로 대표 문제들을 푸는게 실력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었음.취준을 목표하는 학기 전 방학때부터 반드시 해야함.. (하반기가 목표라면 여름 방학부터 !)
  • 유형이 머릿속에 잡힌 뒤 백준 양치기 했을 때 실력 확 상승하나 이건 많은 시간이 필요
  • 실제 시험 환경에서 프로그래머스는 히든 케이스의 통과 여부가 뜨지 않음 *****
  • 문제를 꼼꼼히 읽고 반례를 다 뚫는 연습 필요. 막 문제 끝에 반환 값은 n으로 나눈 나머지값 내라고 조그맣게 적어둠. 이런거 놓치면 와장창 다 틀리는 거임 (짜증나)
  • 간혹 데사 직군은 SQL 한문제 추가해서 나오는데 대부분 난이도는 하 ~ 중하 임.SQL 1도 모르는데 시작해야한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vgIc4ctNFbc
  •  
  • 프로그래머스 문제에 SQL 예제 중에서 groupby select join 중심으로 연습 하면 충분함

4) 대기업 인성 검사

 

3.3. 면접

면접은 크게 직무면접(+그룹면접) , 임원면접 으로 나눠짐

삼성 SK는 직무 임원을 하루만에 다 봄

KT 석사 채용은 코테 없이 면접만 2번 (직무, 임원)

 

0) 면접 스터디 해야하나?

  • 하기를 추천, 화상이라도 진행하는게 훨씬 도움이 됨
  • 무조건 두괄식으로 말하는 연습하기 (박찬호 처럼 말하면 절대 안됨!)
  • STAR 기법으로 말하는 연습
  • 아예 스크립트를 짜기보다는 키워드 중심으로 암기 - 그 키워드 상기시키면서 술술 나올 수 있도록오히려 암기과목 외우듯이 키워드순으로 기억해놓고 그 키워드 기준으로 이야기를 푸는 연습을 하는게 좋음Task : 예측 알고리즘 개발 - 해당 도메인 지식 부족Result : 에너지 사용량 12% 감소, 특별상 수상
  • 이런식으로 키워드만 써놓고 외움
  • Action : 현직자 인터뷰 진행, 관련 연구자료로 도메인 지식 쌓음 —> ML 모델 개발
  • ex. Situation : 공모전,
  • +) 스크립트 짜는 건 비추하는 이유는 스크립트에 지나치게 의존했을때, 긴장하면 시작조차 못하기 때문ㅇ

1) 직무 면접

  • 직무면접은 본인 연구 + 직무 적합성 + 전공 지식 위주의 질문으로 구성
  • 석사는 본인 연구 경력을 잘 말하는게 제일 중요 ****ex. 저는 졸업 논문 연구로 BERT 를 활용한 감정인식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때 당시 제가 갖고 있던 Research Question은 두가지 였습니다. 첫째는 문맥을 반영한 감정 인식 모델을 개발~ 둘째는 시험데이터와 학습데이터가 다른 상황에서 도메인 최적화를 ~ 뭐 이런식으로 ! ⇒ 이렇게 두괄식으로 이야기 해야 논문 + 본인 연구 짬빱이 확 느껴지게 전달이 됨
  • +) 논문 설명할 때는 당시 Research Question 이 뭐였는지 먼저 말하는게 서술하기 편함
  • 기술 질문 많이 나오나?ex. 공모전에서 CNN 활용했다고 썼으면  CNN 개념과 사용이유를 무조건 물어볼 것임, 이때 기깔나게 설명하면 합격 각
  • 본인이 자소서에 기재한 알고리즘은 무조건 나온다고 생각하고 준비
  • 기술 질문 참고 자료 ******https://zzsza.github.io/data/2018/02/17/datascience-interivew-questions/#contents
  • (해당 되는 직무 질문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양이 아주 많거든요 !)

 

2) 임원 면접

  • 인성 위주의 질문을 많이 함
  • 이건 전형적으로 나오는 질문들이 있는데, 그에 맞게 템플릿 짜고 준비해놓으면 됨
  • 자주 받은 질문 list
    • 본인 성격의 강점, 약점
    • 본인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
    • 협업 경험
    • 우리 회사의 강점과 약점
    • 본인이 가지고 목표하고 있는 career goal

 

4. 왜 상반기는 떨어졌고, 하반기는 붙었나 **

객관적인 평가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해보자면 

 

 

1) 거의 쉬지 않고 매 전형에 올인함

  • 하반기는 하루 평균 8-9시간을 투자했었음
  • 서류가 끝난 다음날 부터 코테를 준비하고, 코테가 끝난 다음날 부터 면접을 준비함물론 코테 결과가 불합이면 허무하긴 하지만 그 준비해놓은게 분명 다른기업 면접에 도움되기 때문에
  • 이런 긴장감 있는 루틴이 합격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함
  • 코테 합격 발표 나면 면접 준비해야지~~~ 하면,, 안됨, 바로 시작해야함

2)  자소서 스터디 , 면접 스터디 

  • 본인은 혼자서 붙잡고 있는 거 보다, 다른사람이랑 같이 할때 일의 성과가 좋은 편이었음
  • 따라서 스터디를 했을 때 강제적으로 서류를 일주일에 2개쓰다보니 서류 지원양이 확연히 많아졌음
  • 면접준비도 스터디를 통해 열심히 해둬서 화상면접에서 크게 긴장하지 않음

3) 확신 (이건 풀어서 적어보겠습니다)

점점 취준이 막바지일 수록 체력도 정신도 피폐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은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는 내가 이렇게 까지 준비를 했는데 너네가 나를 안뽑겠다고? 이 마인드로 면접에 임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게 해서 떨어진 곳도 있지만 그래도 후회는 안남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신입 데이터 분석 직무로 들어가고자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승산이 있을법한 곳에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준비를 해서, 꼭 1승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다음엔 스타트업 취업 준비 방식에 대해 공유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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